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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2분기 수출 최소 2000억원 이상..향후에도 견조 예상
씨젠(096530)의 2분기 진단키트 수출금액이 최소 2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향후에도 수출이 견조하리란 예상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2분기 서울 송파구(씨젠의 소재지)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1억 5012만달러(한화 약 1811억원)로 2분기 씨젠의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최소 2000억원 이상 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하루에 약 5만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브라질과 인도에서 2만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진단키트 수출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7월 15일 0시 기준 관세청에서 발표한 6월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수리일 기준 1억 6789만 달러로 전년대비 662% 증가했다. 하지만 5월 대비로는 10.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6월부터 미국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5월까지 수출국가 1위였던 브라질을 밀어내고 미국이 수출국가 1위가 됐다.
이 중 씨젠의 소재지인 서울시 송파구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4674만 달러(한화 약 564억원)로 5월 대비 5.3% 감소하는데 그쳤다. 7월 10일까지의 누적 수출 데이터 잠정치는 3800만 달러로 전월 같은 기간 대비 약 13.6%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세를 감안하면 향후에도 진단키트 수출세는 견조하리란 예상이다.
한편 백신의 수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녹십자(006280)의 수출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 연구원은 “백신의 경우 1383만 달러 수출으로 전년대비 약 9% 증가했고, 녹십자의 소재지인 경기도 용인시의 백신 수출액은 출항일 기준으로 514만 달러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며 “ 2분기 남반구향 독감백신이 약 270억원 발생한 것으로 보여 나머지에 해당하는 100억원 정도는 수두백신으로 추정되는 만큼 2분기 녹십자의 백신 수출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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