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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퍼즐

by 대출정보나라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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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퍼즐"

저는 이 세상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저는 더욱더 
당신에게 이 세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수 있습니다. 

어떤 목적이 있기에
당신은 이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당신은 조각 그림을 맞추는 퍼즐처럼 
이 세상을 펼쳐 놓았고 

그것을 담았던 상자는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퍼즐 조각들은 너무나 형형색색 아름다워서 
어린 아이에 불과한 우리는 
그 조각을 집어 들고 놀이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힘들게 한 조각 씩 맞춤니다. 

그 퍼즐은 너무 큽니다.

결국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결코 완성할 수 없다는 걸.

이것은 우리가 당신을 떠나고 싶은 유혹을 받는 
절망의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우리들보다 휠씬 더 위대합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관심을 기울인다면 
배울 건 또 있습니다. 

사실 그 괴즐은 너무 거대하지만 재미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는이 퍼즐을 한 조각씩 맞추어 나갑니다. 

그건 순전히 운처럼 보입니다. 
흔히 우리는 설명 할수도 없는 본능에 의해 
우리의 손과 눈이 움직여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경험을 갖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요? 
몇 조각을 맞추면 전체의 모습이 
얼핏 스쳐가기도 합니다. 

그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마침내 몇 개의 맞춰진 조각들 속에
숨어 있는 신비한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그 조각들을 서로 단단히 맞추는 순간 
그것은 이상한 기호가 됩니다. 

그것은 이런 의미의 불어입니다. 

"당신들은 서로 사랑합니까?"

이것으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저는, 당신이 내리신 은총으로
이 게임을 아이들의 놀이보다는 더 의미 있는 
그 무엇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상자 위에 그려진 완성된 그림을 
보게 되거나 

또는 
당신의 신비 속으로 더 깊이 인도되어 
감동받아 전율하는 제자로서 

톱 한 자루나 아니면 
한 자루의 그림 붓이라도 받아들게 
될 것이라고 상상합니다. 

그동안
이 게임의 주인공이 
당신이라는 것을 
제가 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M.스캇 펙, "아직도 가야 할 길, 그리고 저 너머에"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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