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주가, ESMO 발표 내용 매우 탁월
이번 ESMO에 20여개 연구결과 발표
오는 9/19 열리는 ESMO 학회에 무려 20개의 리보세라닙 관련 연구가 발표된다.
에이치엘비는 중국판권을 제외한 리보세라닙 일체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20개의 연구결과가 모두 동사의 연구결과라 해도 무방하다. 통상 국내 기업들이 ESMO와 같은 국제 학회에 단 한가지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주가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ESMO에서 결과를 발표하는 메드팩토, 오스코텍, 이수앱지 스 등의 주가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리보세라닙은 20개다.
주식시장에서 어떤 신약 후보물질이 좋은지 나쁜지에 대한 논란은 많으나 아무도 정답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연구의 절대량 만큼은 리보세 라닙이 국내 다른 신약 대비 월등하다고 볼 수 있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간암 병용투여에서 매우 탁월한 결과
이번 ESMO 발표 내용 중 가장 주목할 연구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간암 병용임상 2상 중간결과다.
총 피험자는 190명이었으며, 70명은 1차요법 120명은 2차요법으로 진행됐다.
컷오프 시점 기준 1차 요법에서의 ORR(객관적반응률)은 46%이었고 mPFS(무진행생존기간)는 6.4개월이었다.
2차요법에서는 ORR 25% mPFS 5.5개월이였다.
사실 간암에서 약 30% 수준의 ORR은 어마어마한 결과다.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지난달 간암 1차요법으로 허가 받아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티센트릭+아바스틴’의 경우 ORR은 27.3%였고, mPFS는 6.8개월이었다.
또한 올해 3월 간암 2차요법으로 허가받은 ‘옵디보+ 여보이’의 경우 ORR은 33%였다.
이정도 결과로 ‘티센트릭+아바스틴’, ‘옵디보+여보이’ 둘다 초기 임상 결과로 FDA의 혁신신약과 우선심사 지정을 받았고, 빠르게 FDA승인을 득하였다.
그만큼 이번 ‘리보세라 닙+캄렐리주맙’의 결과는 매우 탁월한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현재 간암 1차요법의 표준 치료제인 소라페닙은 ORR이 10% 내외이다.
또한 옵디보 단독요법은 작년 6월 간암 1차요법 임상에서 실패했으며, 키트루다 단독요법 또한 간암 2차요법에서 작년 2월 실패한 바 있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글로벌 3상 환자모집 50% 돌파
동사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간암 1차요법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사의 핵심 파이프 라인이라고 볼 수 있다. 510명 대상의 임상이며 최근 환자모집률이 50%를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한국의 10개 사이트가 추가되기도 했다.
글로벌 3상에서 만약 다시한번 ORR 40% 이상의 결과를 낸다면 그야말로 대박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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