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원칙
1. 최근 시장의 관심 높아지고 있는 Bridgewater의 all-weather portfolio
- 글로벌 자산시장에는 다양한 투자전략들이 존재. 펀더멘털 접근법, 기술적 분석을 포함해 상상 가능한 모든 전략들이 실제 시장에서 활용중.
다만 이들 매매전략들은 대체로 포트폴리오 형태로 운용된다는 공통점을 가지는데 과거 마코위츠가 포트폴리오의 효과를 계량적으로 설명한 이후 보편화된 모습
-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론도 역시 다양함.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전략은 바로 Bridgewater의 all-weather portfolio.
물론 최근 운용성과가 좋았기 때문이나 단기적 수익성이 아닌 자산배분 관점에서도 참고할만한 점이 많음
2. 리스크 기반 자산배분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
- All-weather portfolio를 특징짓는 주요한 2가지 원칙이 있음.
첫번째는 리스크량을 기준으로 자산 비중을 배분하는 점.
전통적 6:4펀드는 외견상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균형을 맞춘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수익성이나 변동성 양면에서 절대적으로 위험자산이 퍼포먼스를 결정하는 구조.
6:4펀드가 위험조정수익률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는 점은 분명 사실이나 태생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음.
레이 달리오는 편입자산들이 리스크를 고르게 배분 받는 구조를 구상했는데 이는 리스크 패리티 전략의 기원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음.
또한 리스크 베이스 전략은 기존 평균-분산 모형이 가지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큼.
효율적 시장에서 자산들의 기대수익률 산출은 이론적으로 무의미한 행위이기 때문.
3. All-weather portfolio는 시장국면에 상관없는 안정적 수익 추구
- 두 번째 원칙은 경기국면에 상관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들을 고르게 편입한다는 점.
모든 국면에서 각각 수익이 발생하는 자산들이 존재하며 이들 자산을 폭 넓게 편입함으로써 포트폴리오는 변동성을 낮추고 절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게 됨.
이는 현대적 자산배분전략의 관점에서 볼 때도 자산들 상호간의 상관계수가 낮은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배분의 본질에 근접한 방법론이라 할 수 있음.
효율적 자산배분전략의 개발에 있어 all-weather portfolio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생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