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실적의 의미

테슬라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찾은 3가지 시사점

- 테슬라의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2차전지 산업 관련 3가지 시사점을 찾음

- 1) 테슬라의 2차전지 현지 조달 전략: 테슬라는 상해 공장의 경우 부품 현지화 조달 전략으로 수익성 지표가 양호하다고 언급. 또한 베를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유럽에서 생산된 2차전지(Local Cell Production)가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 2차전지는 전기차 생산 비용에서 높은 비중(배터리팩 기준 50% 수준)을 차지하기 때문에 2차전지의 현지화 조달 전략은 필수적일 것 

당사는 베를린 공장의 2차전지 공급업체로 국내 기업들이 선정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판단. 이유는 원통형 전지를 생산 중이고, 유럽에 설비를 보유 중이며, 테슬라와 사업을 전개 중이기 때문

- 2) 생산거점 확대에 따른 2차전지 수요 증가: 테슬라는 미국 내 신규 공장 부지로 텍사스-오스틴을 언급. 신규 공장에서는 Cybertruck, 모델 Y 등을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 특히 Cybertruck은 2차전지 적재량이 일반 승용 전기차 대비 높은 바 2차전지 수요는 타 공장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 참고로 Cybertruck에 적용되는 2차전지 용량은 100kWh(이하 주행거리 390km), 120kWh(460km), 200kWh(750km)로 알려짐 

 

- 3) Battery Day에서 발표될 Low-cost 2차전지: 테슬라는 전기차 성장 제약 요인 중 하나로 2차전지 가격을 언급. 또한 9월말 ‘Battery Day’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언급. 당사는 테슬라가 전기차의 Price parity 달성을 위해 2차전지 원가 개선 전략(Low-cost)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 Low-cost 2차전지 관련 미국 Maxwell의 건식 전극 코팅(Dry Battery Electrode) 기술, CATL의 CTP+LFP 제품 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