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17주 연속 100만 건 상회
Barron’s는 “과거 100만 건을 초과한 사례가 없었던 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17주 연속 동 수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6일(목)에 지난 주 미국 내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조정치 기준으로 130만 명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전주 대비 1만 명 감소한 것이다. 4주 평균치는 137.5만 명으로, 전주의 143.5만 명 대비 줄었다”고 발언했다.
이어 “7월 5~11일 동안 총 92.8만 명이 연방정부 실업지원금(PUA, Pandemic Unemployment Assistance)을 추가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동 수치에는 통상적으로 실업수당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긱경제 근로자들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Bankrate의 Mark Hamrick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6일에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계절적 요인을 조정하지 않을 경우 동 수치는 오히려 전주 대비 증가했는데, 이는 상당한 우려 요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Oxford Economics의 Nancy Vanden Houten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주 이상 동안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인구 수가 전주 대비 42.2만 명 감소한 1,730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 내에서 복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판데믹이 악화될 경우 복직 추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ㅇ 미 하원의장, 추가 부양책 관련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추가 부양책이 1조3천억 달러 규모로 논의되고 있고 실업 보험 지원 등에서 이견이 여전하다고 밝힘
추가 부양책은 다음주 중에 공개 예정이며 학교 수업 재개, 일자리, 보건 문제 등이 부양책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임
ㅇ 중국 2분기 GDP 3.2%로 반등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GDP -6.8%까지 하락했던 중국 경기가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하며 V자형 반등에 성공
기업들의 생산 재개가 속도를 내고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나면서 최근 각종 지표도 개선세. 6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
ㅇ ECB 금리, 자산매입 정책 동결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및 자산매입 정책 동결.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는 1조3천500억 유로로 유지. PEPP를 최소한 2021년 6월 말까지 이어가겠다는 방침
ㅇ OPEC+ 감산량 20% 축소 합의
OPEC+ 시장감시위원회는 8월부터 감산 규모를 현행 970만 배럴에서 770만 배럴로 약 20% 줄이기로 합의함(내년부터는 580만 배럴)
OPEC+ 전체 회의에서 결정돼야 공식화하는 것이지만 사우디와 러시아 등이 전체 결정을 주도하고 있어 감산 축소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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